신앙 Q & A

하늘나라의 상급

질문.

목사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고 배워왔습니다. 그런데 하늘나라에서는 비록 저희가 구원을 받았더라도 사람마다 구원에 따른 상급이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정말입니까?

답변.

우리가 예수믿다가 천국에 가면 구원이라는 복은 모두가 동일하지만 상은 다릅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자는 모두 천국에 가는 영생을 믿음의 선물로 받습니다. 이것은 선물입니다. 우리의 공로나 능력으로는 스스로나 혹은 다른 사람을 구원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린 양의 피,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가 아니고서는 누구도 구원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천국을 약속해 주신것은 우리가 정해진 의로운 하나님의 기준을 만족시켰기 때문에 주신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공로로 우리를 구원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구원받아 천국가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영생을 얻는 것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함을 받은 자는 필연적으로 이 땅에 사는 날동안 사명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 의롭다함을 받은 신자의 사명이 하늘에서의 상급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3:12-15 에서 사도바울은 신자 개개인에게 하늘의 상급이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또 요한계시록22:12-13 도 상급을 말하고 있습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일한 대로 갚아주리라 나는 알파요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히브리서11:6 은 상급에 대해 분명하게 가르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성경은 하늘나라에 가서 받은 상에 대한 이야기를 매우 많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10:41-42 에서 상이 조금씩 다를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주님은 마태복음5:11-12 에서도 하늘의 상의 크기를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그런데 문제는 상급이라고 할 때 그 상에 어떤 차등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말씀으로 보면 분명히 차등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차등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구원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신 것 처럼 상에 어떤 차이가 있는 지에 대해서는 인간은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다룰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실 일입니다. 다만 우리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총에 감사하여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여 큰 하늘의 상급을 사모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늘의 상급은 이 땅에서의 상급과 같이 타인을 멸시하고 자신을 과시하려는 상급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실제로 하늘나라에서 누구의 상급이 더 클 지 이 땅에서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상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요 벌내리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므로 어떤 상급이 예비되어 있든지 다만 충성스럽게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바른 신자의 자세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한부 종말론자들이 함부로 재림일을 정하여 오류를 범하듯 하나님의 영역을 함부로 사람이 재단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않될 것입니다.

 우리 어스틴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모두 다 하늘의 큰 상급을 받으시길 기원합니다.